에베레스트는 기본에 충실한 네팔/인도 음식점이다. 밥이 맛있어야 반찬도 맛있다. 난이 맛있어서 모든게 맛있다. 쫄깃한 난 반죽은 탄두르 벽에 쫙 달라 붙어 직화 열기에 구워진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쫄깃한 식감의 플레인 난은 마늘과 버터라는 이형으로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 펄럭퍼니르는 잘 숙성된 치즈와 시금치의 담백한 맛이 부드럽게 난과 함께 어우러진다. 머턴머설라는 양고기와 매콤달콤한 향신료의 배합이 가히 환상적이다. 부들부들 떨어지는 고소한 쌀에 더해지는 탁탁 씹히는 향기로운 회향의 조합의 지라라이스는 커리의 맛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 에베레스트의 커리는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같은 커리라도 향신료를 배합하는 비율에 따라 맛이 다르다.영등포점은 조금 더 기름기가 있어 인도식으로 보여지며,동대문점..
[리뷰]/맛집리뷰
2018. 5. 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