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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역사가 있는 곳 천안 독립기념관

 

대체 공휴일!

와이프의 픽으로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가자는 와이프.. ? 독립기념관으로 나들이를??

가보자고 하니 우선 가보기로 했다. 청주에서 약 25km 아이를 태우고 천천히 여유있게

운전해도 30~40분이면 도착한다. 가까운 거리 굿!

독립기념관 입구로 들어가면서 소형 2,000, 대형 3,000원의 주차 요금을 받는다.

무슨 주차요금까지 받느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보면 절대 아깝지 않을 돈이고

입장료는 따로 없다. 주차요금 2~3,000원이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메인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는 아내가 독립기념관으로

왜 나들이를 가자고 했는지 이해가되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독립기념관이라고 하면 왠지 무거운 역사가 잠들어있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들어서자 그늘 막, 텐트, 돗자리를 깔고 잔디밭에서 알콩달콩 꽁냥거리는 연인들과

아빠와 베드민턴 치는 아이들, 먹음직스러운 3단 도시락을 펼쳐먹는 가족들,

넓디넓은 독립기념관을 킥보드로 씽씽 달리고 누비는 아이들

나들이, 피크닉, 데이트를 즐기러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중앙 분수에서 시원하게 젖어가며 노는 아이들 아직 어려서 바라만 보는 엄마와 재원이 ㅋㅋㅋ

 

 

좌우측으로 그림처럼 자리잡은 산과 시원한 호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뽀로로 파크 놀이터!

 

이용요금이 있지만 가족단위로 탈 수 있는 자전거도 있고

 

너무 넓은 독립기념관을 편히 관람시켜주는 기차도 탈 수 있다.

메인 건물 앞은 태극기로 가득했다.

191931일 무거운 역사 속에서 독립이 되는 순간 저 태극기를 꺼내 흔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얼마나 기뻐했을까 라는 생각에 가슴 한쪽이 뭉클하기도 했다.

하지만 뭉클함도 잠시 많은 태극기 마당은 셀카존으로 활용한다. (ㅋㅋㅋㅋㅋㅋ)

날씨가 화창하지 못해 좀 아쉬운 부분..

독립기념관 메인 건물 안의 멋진 석상 건물이 정말 크다!!

한쪽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행사장도 자리 잡고 있다.

독립기념관 안에는 롯데리아부터 파스타, 음식점도 있으니 도시락이을 싸오지 않았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역사도 돌아보고 힐링 할 수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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