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에베레스트는 기본에 충실한 네팔/인도 음식점이다.
밥이 맛있어야 반찬도 맛있다.
난이 맛있어서 모든게 맛있다.
쫄깃한 난 반죽은 탄두르 벽에 쫙 달라 붙어 직화 열기에 구워진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쫄깃한 식감의 플레인 난은
마늘과 버터라는 이형으로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
펄럭퍼니르는 잘 숙성된 치즈와 시금치의 담백한 맛이 부드럽게 난과 함께 어우러진다.
머턴머설라는 양고기와 매콤달콤한 향신료의 배합이 가히 환상적이다.
부들부들 떨어지는 고소한 쌀에 더해지는 탁탁 씹히는 향기로운 회향의 조합의 지라라이스는 커리의 맛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
에베레스트의 커리는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같은 커리라도 향신료를 배합하는 비율에 따라 맛이 다르다.
영등포점은 조금 더 기름기가 있어 인도식으로 보여지며,
동대문점은 덜 자극적이고 담백한 네팔식처럼 느껴진다.
탄두리치킨은 닭을 살짝 덮은 짭조름한 마살라의 향이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펄럭퍼니르, 갈릭난과 버터난을 꼭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죽을 걱정없이 해발 30m 평지에서 에베레스트를 가보자.
'[리뷰] >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 고품격 신상카페 리베리카 (0) | 2018.05.10 |
---|---|
7080의 향수가 물씬 재건냉면 (0) | 2018.05.09 |
청주 퀄리티 높은 돈카츠 사보텐 (0) | 2018.05.08 |
청주 오창 흑맥주가 일품인 기네스 (0) | 2018.05.05 |
청주 꼭 먹어봐야할 인생호떡 (0) | 2018.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