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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일본식 라멘 맛집

 

라멘의 구성 요소는 면, 국물, 소스, 고명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간을 맞추기 위해 따로 배합한 소스를 그릇에 먼저 담고 그 위에 국물을 붓고 면을 올리고 고명을 얹어서 완성하는 것이 가장 표준적인 라멘의 형태이다.


코이라멘은 돼지뼈를 오랫동안 우려내 만드는 돈코츠 육수에 약간의 소유를 느낄 수 있는 고소하며 진득한 합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돈코츠라멘은 뽀얗고 진한 국물이 짭조름하게 식욕을 돋운다.


특유의 푸근한 맛은 돼지 등비계인 세아브라에서 온다.
수북이 쌓인 아삭한 숙주는 살포시 뿌려진 세아브라 기름과 과할 수 있는 향신료의 자극을 중화시킨다.
살짝 덜 익혀 꼬들꼬들한 얇은 면은 입을 구수하게 채울 국물을 사이사이에 안는다.
푸짐한 차슈는 식감이 인상적인 면과 함께 입을 가득 메운다.
국수 옆에 자리한 계란은 한입 깨물었을때 향긋하고 그윽한 간장과 하나되어 완벽한 반숙으로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자칫 세아브라의 기름기에 물릴 수 있는 맛은 중간중간 더욱이 자극적인 마늘과 초생강을 추가하여 씁쓸하며 매콤한 맛으로 정리가 된다.


라멘지로는 지로리언들이 완벽히 만족할 맛은 아니지만, 푸짐한 양과 유화되어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다. 지로라멘의 특징인 양배추, 숙주, 그리고 꼬들꼬들하며 두툼한 면의 식감은 입을 즐겁게 한다.
코이라멘은 아끼지 않고 넣은 재료와 라멘의 모든 요소를 중독성 있게 배합하여 극찬을 마다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돈코츠라멘에 차슈를 추가하여 본연의 맛을 즐기다 마늘, 세아아브라를 후에 추가하여 자극적인 관동식 라멘을 즐긴후 진득한 국물에 밥도 말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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